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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66세 신입생 전국대회 우승…"후배양성도 도전 하고 싶어"
  • 작성자 관리자
  • 조회수 22
2025-04-01 16:02:51

지난달 23일 대구 서구 레저로 파크골프 서대구점에서 열린 '제1회 전국 레저로 파크골프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상묵(66·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씨가 우승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신입생 이상묵(66)씨가 올해 신학기 시작과 함께 전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31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이씨는 3월 23일 대구 서구 레저로 파크골프 서대구점에서 열린 '제1회 전국 레저로 파크골프대회' 최종 결승전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월 개막해 파크골프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스크린 파크골프 대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씨는 최근 몇 년 전 파크골프를 접한 후 매력에 빠져 깊이 배우고 싶다는 열정으로 경기도 포천에서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에 올해 입학했다. 이씨는 "자연 속에서 즐기는 스포츠라는 점도 좋고, 단순한 힘 싸움이 아니라 전략과 집중력이 중요한 경기라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었는데 영진전문대에 파크골프경영과가 개설됐다는 소식을 듣고 입학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씨는 포천을 떠나 대구 생활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학교에서 만난 교수진과 친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했다. 또 젊은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운동하면서 더욱 활력을 얻을 수 있었다는 것.

이씨는 향후에도 파크골프 선수로서 많은 대회에 도전하고, 나아가 후배들을 지도하는 일도 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는 '특별한 곳'이라고도 했다.

이씨는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에서는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파크골프를 깊이 이해하고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진다"면서 "늦은 나이에 도전하는 사람에게도 열린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고, 젊은 학생에게도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는 곳"이라고 전했다.

이씨는 "파크골프는 나이와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니 망설이지 말고 한 걸음 내디뎌 보길 바란다"며 "응원해 주신 가족, 친구, 교수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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