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가 ‘제13회 대구광역시장기 파크골프대회’에서 남자일반부 우승과 여자 단체전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대구시파크골프협회 주최·주관으로 지난달 29일 대구 강변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각 구·군 대표선수 376명이 출전해 각자의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 남자일반부에서는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김정호(65·2년)씨가 정상에 올랐다. 김 씨는 2023년 같은 대회 우승, 2024년 대통령기 2위, 올해 MBN 전국대회 5위 등 굵직한 대회에서 꾸준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국가공인 노인스포츠지도사(파크골프 종목) 자격도 취득한 김씨는 “학교 수업이 없는 날에는 매일 오전 7시부터 해 질 무렵까지 연습하며 준비했다”며 “앞으로는 파크골프 보급과 후진 양성을 위해 협회 활동에도 힘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자 단체전에서는 같은 학과 김종분(55·2년)씨가 소속팀을 이끌며 2위를 기록했다. 김씨는 최근 열린 군위 180홀 착공 기념 대구시민 파크골프대회 여자일반부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그는 “건강이 좋지 않았는데 파크골프를 시작하면서 크게 회복했다. 대학교 입학 후 처음 파크골프에 입문해 이번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지도해주신 교수님들의 가르침 덕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명규 기자

출처 : 대구일보(https://www.idaegu.com)